집에서 쉽게 만드는 닭죽

 

 

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닭죽을 끓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^^

 

말복날 마침 조카들 저녁을 챙겨줘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

몸보신 시켜줄까 하고 마트에서 닭을 사왔어요~

닭으로 다른 요리들은 번거로울 거 같고

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닭죽을 끓여 보았습니다.

완전 쉽게 쉽게 끓이는데 엄청  맛있어요

 

 

준비물 : 닭(한약재가 들어있는걸로 샀어요-없어도 되요~~^^)  마늘, 양파, 당근, 소금 등등

찹쌀 또는 그냥 쌀,  이미 해논 밥도 괜찮아요.

 

마트에서 손질포장 잘 되어 있는 닭을 샀어요.

8900원이었어요.

너무 작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고 ... 적당한 크기..^^

어우 살도 어느정도 있고 탱탱하니 맛있겠어요~~

 

 

 

 

 

이 닭에는 포장안에 황기나 마늘 대추등 한약재가 같이 들어 있어요~

아주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~

 

 

 

 

일단 포장을 뜯어서 물에 여러번 헹궈서 먼지를 씻어냈습니다.~

 

 

 

 

 

육수를 만들기 위해 물을 끓였습니다.

1리터 정도 넣었던것 같아요.

물을 계속 졸여가면서 육수를 만들기 때문에

더 많이 넣어도 상관 없을 듯 해요.

 

 

 

 

물을 끓이면서 마늘과 양파를 준비했어요.

마늘 꼭지를 자르고 양파는 껍질 벗기고 반으로 잘라 놓았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물이 끓는 동안 닭을 깨끗히 세척했어요.

닭이 손질이 잘 되어 있어서

다른 손질은 안했고요

날개쪽 뾰족한 부분 잘라내고

목 좀 잘라내고

똥꼬쪽에 지방이 모여 있는 곳 잘라냈어요~~

그리고 닭 몸속을 완전 깨끗하게 씻어줬어요~~

혹시라도 불순물이 남아서 배가 아야하면 안되니까요~~~

 

 

 

 

물이 끓고 씻어두었던 한약재들을 집어 넣었어요 ㅋㅋ

그리고 아까 준비해 논 마늘도 같이 넣고 30분정도 끓였습니다.

 

 

 

 

30분 정도 끓이니 한약재 냄새가 집안을 가득 메웠어요^^

그리고  닭을 넣었습니다.

 

 

 

 

양파도 같이 넣었어요.

끓이다 보면 기름이 올라오는데

올라 올 때마다 살짝 걷어 내어주면 되요~

그리고는 40분 더 끓였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다 익은 닭을 꺼내서 식힙니다.

사진은 찍지 못했지만

식힌 닭을 뼈를 발라내고

살들을 잘개잘개 찢어주세요

힘들면 가위로 자르셔도 되요

어쨌든 먹을 때 많이 걸리지 않도록

작게작게 잘라 놓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꺅! 육수가 진하게 우려졌네요.

이 육수에 있는 건더기들을 모두 건져 냅니다^^

 

 

 

건져내고 난 육수에 밥을 넣어서 푹~~~ 끓입니다.

찹쌀이나 일반 쌀로 해도 되는데

저는 제일 간단한 방법!!  다 된 밥을 넣었습니다! ^__^

그리고 잘게 다진 당근을 넣었고요(기호에 따라 호박이나 다른 야채를 넣어도 되요^^)

2-30분 정도 끓이면 육수가 더 졸여지면서 더 맛있어 져요~

맛을 봐가면서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줍니다,

 

 

 

 

완성되었습니다.

간단히 한 것 치고는 정말 맛있었어요~ㅋㅋ

조카들이 원래 닭죽을 좋아하지 않는데

게다가 말복이라고 학교에서 닭죽이 나왔었대요

첨엔 안먹는다고 하더니

한숟갈 뜨더니 맛있다고 한그릇을 뚝딱 비우네요~

기분이 매우 좋았어요^^

 

 

이상 닭죽 쉽고 간단하게 끓이는 방법이었습니다.